Diary2005/02/22 11:51
어제 사직 했다.

머 몇몇 사람들 땜에 오늘까지 근무는 하고 있지만..

Ssemi가 글을 써놨길래 나도 몇자 적어 본다.

누군가의 말처럼 관계를 끊는 것이 쉽지 않고, 관계를 끊는 다는 것은 정말 나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끊어야 할 것이라면 과감히 끊는 것이 좋다고 본다. 비록 그렇게 함은로써 많은 제약 조건이 생기더라도 말이다.

Ssemi가 말하것처럼 끝맺음은 좋아야 한다는 말도 동의 한다.
하지만 이미 한조직에서 쓰래기로 평가 받은 인간이 조직에서 벋어 나면서 쓰래기 처럼 벋어 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질것은 없다고 본다.
이미 인간이 아닌 쓰래기 이기에..

나는 중학교때 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많은 조직들을 격어 오고 있다.
그중에는 서로에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많은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연락을 하며 지내는 인연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인연도 있다.

나도 알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좋은 인연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한 필요한 것인지를...
하지만 한 인간이 조직에서 필요 없는 존재로 평가 받았을 때는...
더 이상 좋은 인연으로 남아 있기는 힘들다고 생각 된다.
멀리 떨어 져서 메신져 상으로 보는 것과 얼굴을 마주보며 살아야 하는것은 분명히 다르기에.

나이도 어리고 아직은 경험 또한 많지 않기에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의 지혜를 깨달아 가는 과정의 하나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굳이 버림 받은 조직에서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직원 전체가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조직의 머리가 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사람의 말이라면,
그 비중은 조직원 몇몇이 하는 말과는 다르다.
또한 조직의 머리와의 관계가 틀어진 시점에
더 이상 어떻게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더이상 다른 조직원들 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도록 조직에서 벗어날 뿐이다.



힘들다.
한조직에서의 관계를 청산하고, 또다른 조직의 세계를 찾아나선 다는 것은...
쉬고 싶다.
당분간은 또다른 사회의 구성원 이기 보다는
내가 속한 또 다른 조직들, 그리고 좋은 인연으로 기억된 사람들과의 관계 만을 유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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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leam™